안녕하세요. 평범한 30대 직장인이 보는 뉴스BIL(Belief In Life)입니다.

드디어 터질게 터졌습니다.

지난 14일, 금융당국은 1년 8개월 만에 삼성바이오가 분식회계를 했다고 결론을 내려, 11/15일부터 부터 당분간 주식 거래금지가 되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이와 관련된 내용을 살펴 보도록 하겠습니다.

 

 

 

 

 

□ 기사요약

지난 14일, 증권선물위원회는 삼성바이오로직스(삼성바이오)가 2015년 회계처리 변경과정에서 고의로 4조 5000억원 규모의 분식회계를 했다고 결론을 내렸습니다. 금융감독원이 특별감리에 들어간 지난해 3월 이후 1년 8개월만입니다. 증선위는 대표이사 해임권고와 80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하고 검찰에 고발하기로 했습니다.

 

 

□ 핵심 쟁점

삼성바이오가 2015년 삼성바이오에피스를 종속회사(단독지배회사)에서 관계회사(공동지배회사)로 변경하여 회계처리. 이로 인하여 2905억원에서 4조 8806억원으로 대폭 증가하여 4년연속 적자를 기록한 삼성바이오는 단숨에 1조 9000억원이 넘는 흑자 회사로 바뀜.

( ※ 종속회사를 관계회사로 바꿀 경우 장부가가 아닌 시장가로 회계 처리할 수있다.)

 

 - 삼성바이오에피스는 85%의 삼성바이오로직스 지분과 15% 바이오젠의 합작회사입니다. 삼성바이오측은 바이오젠이 신약개발로 가치가 높아진 바이오에피스의 콜옵션을 행사할 것이라고 판단하여 지배력이 잃게 되어 종속회사에서 관계회사로 바꿈.

회계는 발생주의입니다. 바이오젠이 콜옵션을 행사하고 말고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발생주의를 무시하고 자의적으로 판단하여 회계를 바꾸었다는 것 자체가 분식회계라고 생각됩니다.

 

  - 삼성바이오의 내부 문건 (2015년 9월 삼성바이오 재경팀 → 삼성 미래전략실)

   · 삼성바이오가 바이오젠의 콜옵션(주식매수청구권) 1조8000억원을 부채로 반영할 경우 자본침식에 빠지기 때문에 에피스를 관계회사로 변경해야 한다는 내용

   · 2015년 11월 바이오젠이 콜옵션을 행사하지 않을 것이라는 점을 인지 한점

 

 

문재인 정부의 정책인 '공정경제'를 실현하기 위하여,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대표적으로 걸려든것이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삼성바이오만 이런 분식회계를 저질렀을까요? 이번 기회로 정부는 공정경제라는 정책을 실현하는 기폭제로 삼았을 것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투자자의 입장으로, 분식회계는 신뢰를 잃어버리는 행동입니다. 회계를 담당하시는 분들은 이점 명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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